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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빙상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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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북 쇼트트랙 팀원 심빙심이 동북 캠프 도중 스케이트를 즐기는 소년 정환을 우연히 만난다. 정환은 심빙심과의 맞대결에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승리한다. 그러자 평소에 그를 눈여겨봤던 방소철 길북 총감독이 정환을 파격 영입한다. 하지만 성환은 입단 후 심빙심과 함께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과 훈련을 같이 하게 된다. 두 사람은 부지런히 배워서 열심히 연습하여 선발 주전의 자격을 얻는다.  3년 뒤, 성환과 심빙심은 길북 대표로 아시아 쇼트트랙 계주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경기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자격이 걸려 있다. 경기장에서 한국 선수들이 성환과 심빙심을 압박한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 한국 선수들은 의도치 않게 성환과 부딪히고, 정환은 눈썹을 다쳐 피가 줄줄 흐른다. 이를 본 사람들은 성환과 심빙심이 포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들은 끝까지 완주한다. 마침내 정환과 심빙심은 끈질긴 승부 끝에 메달을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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