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검표묘록

명나라 말, 동창 환관들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둘렀지만, 공정한 이치나 올바른 도리는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것처럼 점점 많은 사람이 단결하여 저항하면서 환관 집권 국면은 점차 막바지에 이른다. 이때 조정안에서 태자는 육선문 포신의 도움을 받아 피신하여 행방을 알 수 없게된다. 동창 세력이 눈에 불을 켜고 태자를 데려와 조정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으려고 한다. 경성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진 청하부에서 청하부의 포두 냉림이 살해당했는데, 기이한 방법을 살해를 당한다. 현장에는 기괴한 괴수 그림 한 장 외에는 다른 단서는 없다. 그가 죽어있는 모습이 매우 기이하고 공포스러웠기 때문에, 전설 속에 나오는 괴물인 한발이 죽였을 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공포에 떨게 된다. 한 젊은 협객 냉락봉이 포졸보다 더 열심히 수사하기 시작한다. 냉락봉은 영란 서원 학생으로, 영란 서원은 조정에 문무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냉락봉은 무공도 뛰어나 서원에서도 이름을 날리는 인재 중에 인재. 청하부 살인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