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의사

2046년, 여비와 쑨호는 가상현실 체험에 참여한다. 허무강 기념관 직원으로 위장했던 여비와 쑨호는 우연히 허무강의 옛집에서 보물 지도를 찾으러 온 허가의 후손 허대룡과 허대룡의 부하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실랑이를 벌이다가 명나라 허무강의 집으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이때 정직한 조정의 청의위는 반역당 제거를 명분으로 허부를 학살하고, 이에 말려든 여비와 손호도 처형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죽지 않고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허무강 일가가 멸문당한 진상을 차츰 알아가게 된다. 그러나 타임슬립 횟수가 무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시간을 돌릴 기회를 앞두고 그 당시 참사에서 누가 충성을 다하고, 누가 간신인지 선택해야 하는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