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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정아)은  무언가에 겁을 먹고 혼자 숲 속에 숨어있는 여자애(신린아)를 만난다.  희연은 소녀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남편(박혁권)은 딸 준희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이 소녀를 수상하게 여긴다.  소녀가 찾아온 뒤 하나 둘씩 실종되는 사람들  사라진 시어머니(허진)와 남편…  그리고 들려오는 ‘그것’의 목소리  누군가 우리 가족의 목소리를 흉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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