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우주세기 0079.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3은 지온 공국이란 이름을 내걸고 지구연방에 대하여 독립전쟁을 일으킨다. 연방군이 비밀리에 개발 중인 모빌슈트를 노린 지온의 샤아 아즈나블은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7을 급습하고, 평범한 소년 아무로 레이는 아버지가 개발하고 있던 모빌슈트 건담에 우연히 탑승해 지온군을 격파한다. 건담의 위대한 전설이 이제 시작된다.
소개:{1941년 9월 프랑스 라 로셀(La Rochelle). 히틀러가 영국 봉쇄를 위해 편성한 잠수함대가 열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상선을 호위하는 구축함은 갈 수록 무장을 강화하여 독일 잠수함에 타격을 가했다. 그래도 독일군 최고사령부는 잠수함을 포기하지 않아 시간이 지날 수록 오히려 어린 수병들을 태워 점령지 프랑스로부터 출격시켰다. 결국 대서양을 지배하려는 싸움은 독일을 외면했다. 2차대전 중 4만 명의 수병이 유보트(U-Boats)라 불리는 잠수함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3만 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독일군의 패전 기미가 감돌던 1941년. 대부분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신참 병사들이 승선한 잠수함 U-96. 영화는 먹고 마시고 춤추는, 마치 내일이 없는 듯한 병사들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오는 답답함과 우울함이 이들을 엄습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처음으로 적군의 군수물자운반선을 호위하는 영군군함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아수라장의 싸움을 간신히 승리로 이끈 이들은 비로소 전쟁의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고 공포에 사로잡힌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 그들에게 또 하나의 명령이 떨어진다. 그들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은 작전. 영군군의 본거지인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자살 명령이나 다름없는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적지한 가운데로 향하는 U-96. 그러나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적군(영국군)은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기 시작하고, U-96은 크게 파손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기계는 고장이 나 심해 깊은 곳으로 처박히고 마는데.
소개:해군 정신의학과 장교 제롬 데이븐포트(덴젤 워싱턴 분)는 상관을 폭행하여 일계급 강등된 앤트원 피셔(데릭 루크 분) 하사의 상담 치료를 맡는다. 제롬은 피셔가 좀처럼 입을 열지 않자, 스스로 말을 꺼낼 때까지 묵묵히 기다린다. 이에 제롬과의 상담을 의례적인 것이라고 여겼던 피셔는 서서히 그의 진심을 느끼고, 마침내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털어 놓는다. 아버지가 살해된 2개월 뒤, 어머니가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태어난 피셔는 고아원을 거쳐 목사 집에 입양된 후 온갖 학대와 성 추행까지 겪으며 비참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위로가 되었던 친구의 끔찍한 죽음을 목격해야만 했던 것이다. 제롬은 피셔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개인 시간을 할애하며 최선을 다한다. 또한 군의관과 사병이라는 관계를 떠나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인생의 선배로서 현명한 조언과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에 피셔는 상처 받은 자아를 회복해 간다. 또한 아름답고 관대한 셰를(조이 브라이언트 분)과 생애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면서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반면, 아내와의 사이에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상처를 안고 있는 제롬은 그 아픔을 속으로 삭히려고만 하다가 아내와의 관계가 더욱 소원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피셔가 또 다시 동료들과 주먹다짐을 벌인다. 그의 폭력적인 성향이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뿌리를 모른 채 살아온 것에 대한 분노의 표출임을 파악한 제롬은, 피셔에게 가족을 찾고 어머니를 만나 용서할 것을 권유한다.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하던 피셔는 셰를과 함께 가족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친부모에 대한 기록을 발견하지 못한 피셔는 마지못해 양어머니를 방문한다. 양어머니로부터 아버지의 이름을 알아낸 피셔는 전화번호부를 뒤진 끝에 가족과의 통화에 성공하고, 25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상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