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국내안보국 요원 그레그는 가짜 신분으로 환경 운동 단체 점유지에 잠입하고, 그곳에서 환경 운동가 미리암을 만난다. 18개월 뒤, 점유지에 돌아온 그레그는 미리암이 아이를 낳은 걸 알게 된다. 직업적 야망과 열렬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레그는 선택을 내려야 한다. 서둘러야 한다. 아니면 전부 사라져 버릴 테니.
소개:파리의 어느 실험실, 절단된 손이 탈출을 감행한다. 불행한 운명에 작별을 고하고, 자신이 속했던 육체와 다시 만나기 위해. 피자 배달부 나우펠을 찾아 도시를 헤매는 손. 비둘기와 쥐들의 공격을 물리치고,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겪으며, 그 여정은 계속된다. 어쩌다가 이 손은 홀로 떨어지게 된 걸까. 나우펠에 관한 기억, 그리고 도서관 사서 가브리엘을 향한 나우펠의 사랑이 답을 줄지 모른다. 그리고 셋의 재회를 위한 시적 배경이 되어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