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소중한 동생을 지키는 대가로 요크 가문에 입성한 ‘이자벨라’. 더 이상 꿈도 희망도 없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 자동 수기 인형, ‘바이올렛 에버가든’. 언니의 편지를 받고 C.H 우편사를 찾아온 ‘테일러’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우편배달 일을 시작하고, ‘이자벨라’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바이올렛’에게 대필을 부탁하는데…
소개:친애하는 길베르트 소령님, 오늘도 또 당신을 떠올리고 말았습니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하든 당신이 떠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당신과 보냈던 기억은 선명하게 되살아납니다. 당신은 날 곁에 두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편지를 쓰게 됩니다. -언젠가 이 편지가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며-
소개:온라인 게임 '플래닛'에서 최강이라고 불리는 4인조가 있다. 4인조의 이름은 '아카바네 일가'. 이들은 온라인 게임 속에서만 존재하는 유사 가족이다. 플레이어 본인들은 서로 정체를 모르지만, 이들은 실제 현실에서 파탄이 난 진짜 가족이다. 은둔형 외톨이 장남, 우등생 차남, 자식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아버지, 가정을 돌보지 않는 어머니. 이들은 가족의 온정을 모른다. 온라인 가족의 온정은 덧없이 사라지리란 것도 모른다. 그리고 서로가 진짜 가족이란 것도 모른다. 아카바네 일가를 중심으로 온라인 게임 '플래닛'에서 펼치지는, 몬스터와의 배틀, 길드 간의 전쟁 그리고 최종 목표인 '블랙 버드'를 둘러싼 권모술수. 그리고 여기에 현실 세계와 현실의 가족이 휘말려 들면서 이야기는 크게 요동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