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의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함께 끌려온 영희,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향한다 곳은 제2차 세계대전의 차디찬 전장 한 가운데.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소녀들은 영문도 모른 채 무지막지한 군홧발 아래서 성노예로 부림당한다. 끔찍한 삶 속에서 소녀들은 존재 자체로 서로의 위안이 된다. 1991년, 성폭행을 당해 반쯤 미친 소녀 은경은 만신 송희의 신딸로 지내다 과거 위안소 생활을 했던 영옥을 만난다.
소개:빈민가에 살고 있는 두니아(울라야 아마라)의 꿈은 하루 빨리 이곳을 벗어나는 것.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현실에 두니아의 내일은 암울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레베카(지스카 칼반다)의 마약을 발견한 두니아는 그것을 빌미로 마이무나(데보라 루쿠무에나)와 함께 그들의 조직에 들어가게 된다. 목적은 오로지 돈을 벌어 지긋지긋한 빈민가를 탈출하려는 것. 그렇게 차근차근 돈을 모아가던 어느 날. 레베카는 두니아로 하여금, 상대 조직이 숨겨놓은 10만 유로를 훔쳐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자신의 미모를 바탕으로 상대방 조직의 보스에게 접촉하는 두니아는 자신의 원대로 이곳을 탈출 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