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전원에 위치한 영국의 기숙학교 헤일셤. 캐시(캐리 멀리건)와 루스(키이라 나이틀리), 토미(앤드류 가필드)는 언제부터인지도 모르는 채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외부 세계와 철저히 격리된 이곳의 학생들은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갖고 인위적으로 생산된 ‘클론’. 사려 깊고 총명한 캐시는 감정 표현에 서툰 토미를 돌봐주고, 토미 역시 그런 캐시를 아끼지만, 적극적인 루스가 토미에게 고백을 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소개:1665년 네덜란드 델프트. 16세 소녀 그리트는 아버지가 사고로 시력을 잃자 화가 베르메르 집의 하녀로 들어간다. 베르메르의 작업실을 청소하기 위해 방에 들어선 순간 그리트는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은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되고 그런 그녀를 본 베르메르는 신선한 영감을 얻게 된다. 베르메르는 그리트에게 색을 보는 법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가까워 지지만 탐욕스러운 아내, 장모와 함께 살면서 여섯 명의 아이들을 건사해야 하는 베르메르는 안타까운 시선 이상의 관심을 그리트에게 표현할 수가 없다.
소개:CIA 사상 최고의 특수요원 프랭크.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당한 그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거대한 위협을 직감하고, CIA 최고의 두뇌 조와 폭탄 전문가 마빈, 킬러계의 대모 빅토리아와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한다. 한편, CIA 특수 요원 쿠퍼는 살려두기에는 너무 위험한 실력자, 일명 레드를 제거하라는 특별 지령을 받고 이들을 맹추격하기 시작한다.
소개:신문배달 소년들이 비도덕적인 신문사의 사장과 싸우기 위해 모이면서, 뛰어난 영웅들이 되어가는 용기있는 신문배달 소년들의 진실된 이야기. 그들의 꿈을 실현 시키고자 결심을 하여 그들은 권력에 도전하는 용기와 부정의에 대항한 승리를 알게 된다. 카우보이라는 별명을 가진 잭 켈리(크리스찬 베일)는 신문팔이 일을 하면서 언젠가 진짜 카우보이가 되어 자유로워질 날을 그리는 소년이다. 어느 날 그의 패거리에 데이빗(데이비드 모스코우)과 레스(루크 에드워즈) 형제가 합류하여 세 사람은 친구가 되는데, 신문사 사장은 신문팔이 소년들에게 신문을 공급하는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한다. 이에 잭은 뉴욕의 신문팔이들을 하나로 모아 파업을 계획하지만 신문사 사장은 경찰을 동원하여 이들을 제압하고 한쪽 다리가 불편한 크러취(마티 벨라프스키)가 체포되어 소년원으로 보내지는데...
소개:은행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해원은 휴가를 받아 어렸을 때 잠시 머물렀던 무도로 향한다. 어릴 적 친구 복남이 해원을 환대하지만 다른 섬주민들은 해원의 방문이 반갑지만은 않다. 복남의 배려로 편안한 휴가를 즐기며 서울에서의 스트레스를 잊어가던 해원에게 어느 날 부터인가 노예처럼 학대받고 사는 복남의 섬 생활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소개:한때 촉망 받는 축구선수였지만 지금은 사기꾼 소리를 듣는 전직스타. 이제 원광(박희순)이 인생역전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곳은 내전의 상처로 물든 동티모르뿐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커피장사로 대박을 꿈꾸던 그는 다시 사기를 당하고. 대사관 직원 인기(고창석)는 전직스타에게 귀국을 권한다. 공항으로 향하는 길, 그러나 그에겐 마지막 찬스가 찾아온다. 거친 땅에서 맨발로 공을 차는 아이들을 목격한 것!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팔자!” 이 귀여운 독점사업(?)의 성공을 확신한 원광은 축구용품점을 차리고 짝퉁 축구화 살 돈도 없는 아이들과 하루 1달러씩 2개월 동안의 할부 계약을 맺는다. 그러나 그들의 계약은 세상에서 가장 지키기 힘든 약속이 되고 만다. 축구팀의 일원이 되고 싶었던 아이들은 열심히 돈을 벌지만, 하루 1달러는 너무 큰 돈이었던 것. 1달러 대신, 닭 한 마리가 오가던 끝에 결국 아이들의 원망만 가득한 축구화는 반납되고 원광은 가게를 접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무슨 미련이 남아있었던 걸까? 축구는 그만두고 싶었던 원광이 아이들 때문에, 이번만큼은 끝을 보고 싶어졌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축구팀을 결성하기로 한 것! 내전 때문에 생긴 어른들의 상처를 이어 받은 소년들은 서로 패스조차 하지 않았다. 키 작은 소년의 여동생은 오빠도 축구팀에 넣어 달라며 원광에게 로비(?)를 한다. 그러나 누가 그래? 꿈도 꾸지 말라고! 돈 없으면 축구도 하지 말라고! 운동장에 서면 미국 애들이나 일본 애들이나 다 똑같단 말이다! 그리고, 이제 세상의 끝에서 믿지 못할 그들의 시합이 시작되는데...
소개: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는 자신에게는 까마득하게 높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다. 완벽한 주인집 남자 훈, 쌍둥이를 임신 중인 안주인 해라,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는 여섯 살 나미, 그리고 집안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과의 생활은 낯설지만 즐겁다. 어느 날 가족 여행에 동행하게 된 은이는 자신의 방에 찾아온 훈의 은밀한 유혹에 이끌려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 본능적인 행복을 느낀다. 은이와 훈은 격렬한 관계를 이어가지만 병식이 그들의 사이를 눈치채며 대저택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는데...
소개:어릴 적 떠나간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은수는 사고로 정신을 잃는다. 깊은 밤, 숲에서 눈을 뜬 그의 앞에 돌연 나타난 소녀. 은수는 홀리듯 그녀를 따라 세 아이가 살고 있는 ‘즐거운 아이들의 집’으로 향한다. 그림책에서 빠져 나온 듯한 집은 장난감과 과자로 가득찬 아이들의 천국. 하지만 전화는 불통이고 숲은 아무리 헤매어도 출구를 찾을 수 없다. 바깥 왕래가 없는데도 늘 풍성한 식탁, 다락에서 흘러 나오는 기이한 울음소리, 아이들이 알려준 대로 가 봐도 미로처럼 제자리로 돌아오는 숲. 설명할 수 없는 일들 속에 은수는 아이들에게 비밀이 있음을 감지한다. 아이들을 무서워하던 엄마, 아빠는 설상가상 메모 한 장 남긴 채 사라지고, 아이들은 석연찮은 변명만 늘어놓는다. 며칠 후, 마치 아이들의 계획인양 또 다른 길 잃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집을 찾아오고, 은수의 불안과 의구심은 더욱 깊어만 간다.
소개:한 소년이 죽었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한다. 아들의 책상 서랍 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사진 속에는 동윤과 희준이 있다. 하지만 학교를 찾아가 겨우 알아낸 사실은 한 아이는 전학을 갔고 한 아이는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것. 뭔가 이상하다. 그러던 중, 간신히 찾아낸 희준은 ‘기태와 제일 친했던 것은 동윤’이라고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한다. 결국 아버지의 부탁으로 동윤을 찾아나선 희준. 하지만, 학교를 자퇴하고 떠나버린 친구는 어디에도 없다. 천진하고 순수했던 그 시절,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 일으킨 비극적 파국. 독단적 우정이 가져온 폭력과 그 상처의 전염은 우리를 아프고 충격적인 결말로 이끌어간다. 서로가 전부였던 이 세 친구들 사이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소개:잘 나가는 작업청년 상민, 16세 꼬맹이 신부에게 장가가다!! 과연 인생 쫑? 세상 여자가 모두 자기 여자인양 온갖 작업을 펼치던 잘 나가던 대학생 상민, 수다떨기 좋아하고 얼짱 보면 가슴 설레는 앙큼상큼한 여고생 보은…둘은 보은 할아버지에게서 날벼락 같은 명령을 받게 된다. 둘이 결혼해야 한다는 것!! 평소 둘이 결혼하는 게 소원이었던 할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자 24세 상민과 16세 보은은 어쩔수 없이 결국 결혼을 하고야 만다. 순진한 여고생 보은, 24세 늙다리 상민 몰래 야구부 주장에게 빠지다!! 설마 바람 쑝? 결혼을 하긴 했지만 첫 키스도 못해본 16살 어린 신부를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민, 게다가 유부남 도장까지 찍혔으니 작업 길도 꽉꽉 막혀있다. 애타고 아쉬운 마음이야 하늘을 찌르지만 결혼생활에 충실하고, 보은이 뒷바라지도 해주려고 마음먹은 상민! 그런데 이게 웬일? 보은이는 신혼 여행을 떠나는 공항에서 도망간다. 제주도에서 나홀로 외로운 밤을 보내는 상민의 눈에는 신혼 부부들이 굉장히 거슬리는데, 같은 시간 보은은 평소 마음에 있던 야구부 주장 정우와 꿈에 그리던 데이트를 하게 된다. 바람난 어린신부 보은, 황당한 조금 덜 어린 신랑 상민!! 결국 결혼 땡? 뜻하지 않은 결혼을 한 이들에게 아슬아슬한 하루하루가 끊임없이 계속되는데, 결혼 사실을 들키면 안 되는 이들의 위험한 부부관계는 상민이 보은의 학교에 교생 실습을 나가면서 더욱 더 첨예한 위기가 계속된다. 수업 시간에 보은의 팬티로 땀을 닦는 상민, 불시에 상민의 방으로 쳐들어오는 스토커 같은 김샘… 게다가 보은은 한 술 더 떠서 정우와의 위험한 데이트를 계속 하는데 이들의 결혼 생활… 과연 오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