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중학교 교사인 도경은 자신의 반 학생인 지용이 물에 빠지자 그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목숨을 잃게 된다. 세상에 외로이 남겨진 도경의 아내 명지와 지용의 누나 지은은 그들에게 닥친 비극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명지는 슬픈 현실을 피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나고, 옛 친구를 만나지만 선뜻 친구에게 남편의 소식을 전하지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도 못한다.
소개:동생 같은 반려견 루니를 위해 정시 퇴근에 진심인 민수. 결혼을 앞둔 그에게 닥친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 야심 차게오픈한 카페는 말아먹고 인생 자체가 위기인 사촌형 진국, 민수의 다급한 SOS에 고심하다 새 집사 면접을 제안하게 되고.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두 형제의 여정에 느닷없는 멍뭉이들의 등장이 이어지는데...
소개:회사원 나미는 퇴근길,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다. 스마트폰을 주운 준영은 나미의 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돌려준다. 나미의 스마트폰으로 취미, 취향, 직업, 동선, 경제력, 인간관계 등 나미의 모든 것을 알아낸 준영은 정체를 숨긴 채, 나미에게 접근한다. 한편,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지만은 사건 현장에서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가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직감으로 준영을 몰래 조사하기 시작한다. 스마트폰을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그날 이후 나미의 평범했던 일상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데…
소개:수학여행 전날, 샘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하은이 죽는 불길한 꿈을 꾼다. 두려움에 휩싸인 샘은 최근 자전거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하은에게 달려가 함께 수학여행을 가자고 한다. 두 소녀는 여행을 위한 돈을 벌기 위해 하은의 캠코더를 팔기로 결심한다. 캠코더를 팔러 가는 길, 샘은 자신이 느끼는 하은에 대해 감정과 하은의 마음이 다를지도 모른다는 깊은 불안을 느낀다. 그녀는 하은을 둘러싼 사람들에게 질투심을 보이고 결국 그녀를 지치게 만든다. 둘이 크게 다툰 후, 하은은 사라지고 샘은 그녀를 찾아 헤매게 된다.
소개:태초에 마늘과 쑥을 100일 동안 먹고, 곰에서 사람이 된 최초의 인물이 있었으니 그 이름 웅녀… 아니 웅남이??!!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가졌지만 얼마 남지 않은 곰의 수명을 우연히 알게 된 충격에 경찰을 그만두고 빈둥빈둥 곰생인생을 살게 된다. 하지만 자신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생긴 테러 조직의 2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엄마의 소원인 경찰 복귀를 위해 형사, 구독자 10명의 유튜버, 동네 순경과 공조하여 국제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공조 수사대에 합류하게 되는데…
소개:1970년대, 바닷가에 인접한 작은 마을 군천엔 절친인 두 해녀 춘자와 진숙, 그리고 진숙의 동생이 살고 있다. 그들은 생계를 위해 항상 물 속에서 해산물들을 채집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해변 근처에 공장들이 하나 둘 지어지면서, 해녀들의 생계에 곤란이 생기고 선원들은 생계를 위해서 밀수 일에 뛰어들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밀수업은 진숙의 가족이 감당하기 벅찰만큼 규모가 커지고 마을의 평화도 점차 깨지기 시작한다.
소개: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소속 킬러 길복순은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엄마다. 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한다. MK 대표 차민규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품에 들어간 복순은 임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MK는 물론, 모든 킬러들의 타겟이 되고야 마는데…
소개: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의뢰인과 함께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끊어진 기억, 사라진 의뢰인. 정신을 차려보니 졸지에 납치 사건 용의자로 몰려버렸다. 꼼짝없이 체포되던 중 차 전복사고 후 검사로 오해받은 '지현수'는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로 위장해 수사를 시작한다. 검사들의 검사, 일명 감찰부 미친 X '김화진'. 하늘 높은 줄 모르던 그가 좌천의 쓴맛을 보며 지내던 어느 날, 한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검사 행세를 하는 '지현수'와 만나게 된다. 단순한 납치로 여겼던 사건이 자신을 물 먹인 로펌 재벌 '권도훈'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누명을 벗고자 하는 '지현수'와 '권도훈'을 잡고 싶은 '김화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은 거대 로펌 재벌의 추악한 범죄를 파헤치다 전혀 뜻밖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