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같은 반 친구 경민의 갑작스런 실종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영희는 가해자로 지목된다. 딸이 죽은 이유를 알아야하는 경민의 엄마,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 형사, 친구의 진심을 숨겨야 하는 한솔, 학생이 죽은 원인을 찾아야 하는 담임 선생님까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영희를 의심한다. 죄 많은 소녀가 된 영희는 결백을 증명해야만 하는데...
소개:커피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 안으로 커피집이 있고 사람들이 커피집 안 여기저기에 앉아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밖에는 건너편 슈퍼 아줌마가 심어 놓은 몇 가지 종류의 야채의 새싹들이 고무대야 안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서로 섞이고 서로에게 익숙해집니다. 한 여자는 그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밤이 되도록까지 커피집을 떠나지 않습니다.
소개: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 하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 없는 장비뿐인 형 석봉. 가문을 대표하는 눈부신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잘 나가는 건설 회사에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 3년 만에 본가로 강제소환(?) 당한 형제는 사고로 오로라를 치게 된다. 사고 탓인지 원래 그런 건지, 알 수 없는 말과 돌발 행동으로 형제를 헉(!)하게 만드는 멘탈까지 묘(?)한 여자 오로라. 형제의 인생에 훅 들어온 그녀는 그들에게 엄청난 비밀을 알려주게 되고 오로라의 말에 혹한 석봉과 주봉에게 지긋지긋한 안동은 노다지로 보이기 시작 하는데…
소개:READY! 알아주는 사람은 없어도 마음껏 꿈꿀 수 있었던 단역. ACTION! 주연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단숨에 조연으로 등극한 신인. 그리고 단 한편의 영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최정상에 올라선 주연. CUT! 다시 밑바닥 인생으로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는 배우... ‘배우 탄생’의 충격적인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소개:남편의 외도에 증오심에 차 있던 아내는 남편에 대한 복수로 아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집을 나간다. 남편은 자신 때문에 불행해진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하지만 결코 회복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모든 원인이 된 자신의 성기를 절단하고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그 결과 잠시 어느 정도 상처가 회복되지만 완벽하지 못하고 아들과 슬프게 살아가는데, 어느 날 집을 나갔던 아내가 돌아오면서 가족은 더 무서운 파멸로 향해 간다.
소개:정조 1년, 끊임없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며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정조. 정조가 가장 신임하는 신하 상책은 그의 곁을 밤낮으로 그림자처럼 지킨다. 날이 밝아오자 할마마마 정순왕후에게 아침 문안인사를 위해 대왕대비전으로 향하는 정조. 왕의 호위를 담당하는 금위영 대장 홍국영과 상책이 그의 뒤를 따른다. 노론 최고의 수장인 정순왕후는 넌지시 자신의 야심을 밝히며 정조에게 경고한다. 정조의 처소 존현각에는 세답방 나인 월혜가 의복을 수거하기 위해 다녀가고,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이 찾아와 ‘지난 밤 꿈자리가 흉했다’며 아들의 안위를 걱정한다. 한편 궐 밖, 조선 최고의 실력을 지닌 살수는 오늘 밤 왕의 목을 따오라는 광백의 암살 의뢰를 받게 되는데…
소개:역대급 미제사건을 해결한 추리 콤비,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까지 영입하며 탐정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른 법! 기다리는 사건 대신 파리만 날리고, 생활비 압박에 결국 경찰서까지 찾아가 몰래 영업을 뛰기 시작한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첫 의뢰인. 게다가 성공보수는 무려 5천만원!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받아 든 세 사람은 파헤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스러운 증거들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소개:외국 어느 도시. 여배우인 영희는 한국에서 유부남과의 만남이 주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했고, 다 포기하는 길을 택했고, 그게 자신의 순수한 감정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여겼다. 그는 이곳으로 온다고 했지만, 영희는 그를 의심한다. 지인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같이 해변으로 놀러 간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거 같은 선배 언니에게 묻는다. 한국의 강릉. 지인 몇 사람. 불편하고, 술을 마시고, 그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 초연한 척, 거친 척을 하는데 인기가 좋다. 혼자 남은 영희는 해변으로 놀러 가고, 해변은 맘속의 것들이 생생하게 현현하는 곳이고, 그리고 안개처럼 사라지는 곳이다. 사랑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이어야 할까? 영희는 정말 알고 싶다.
소개:동네에 푸줏간이 새로 들어서면서 동네 주민들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유인 즉슨 맛 좋은 고기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유독 남자 손님들이 많다는 점.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푸줏간. 한편, 인근 호텔에서 젊은 남성이 무참히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얼마 후, 같은 수법의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맡는 사건마다 매번 허탕만 치는 강력계 김형사(김민준)가 우연히 들른 동네 푸줏간에서 주인인 순애(서영)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때부터 김형사는 형사특유의 ‘촉’을 발휘하여 푸줏간을 감시하기 시작하는데…
소개:스물아홉의 컴퓨터 게임 개발자 미래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 출산 때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미래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얼마나 출산에 비협조적인지 깨닫게 되는데, 그 상황은 때때로 VR 헤드기어를 낀 듯 너무도 생생하게 전해진다. 남자친구 윤호와 등 떠밀리듯 결혼을 추진하고, 사장에게 배신감이 든다는 소리를 듣고 회사에서 잘리며, 새로 취업도 되지 않아 “속았어, 온 세상이 나를 속이고 있어”라고 중얼거리는 미래의 모습은 너무나도 실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