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1969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음악축제 ′우드스탁′이 한창이던 여름날, 100마일 정도 떨어진 뉴욕시 외곽에서 ′할렘 컬쳐 페스티벌′이라는 음악 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스티비 원더, BB킹 등 그 당시 미국 음악계를 호령했던 뮤지션들의 공연과 3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들이 참여했던 이 페스티벌은 모두 녹화되었지만 단지 흑인들의 축제라는 이유로 그 어느 곳에서도 방영되지 못한 채 사장되고 말았다. 50년 후 을 통해 그 당시 생생했던 공연장면과 전국에서 몰려든 관객들의 환호와 갈채가 처음 공개된다. 마치 열광적인 공연을 본 것 같은 이 작품은 왜 그 당시 흑인 음악을 ′소울′이라고 불렀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소개:1985년 1월 25일, 음악계의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 수십 명이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튜디오에 모인다. 각자 자존심은 문 앞에 잠시 내려놓고 아프리카 기근 구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 같이 노래를 녹음한다. 세계 팝 문화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곡이었다. 다큐멘터리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은 스마트폰과 이메일이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슈퍼그룹을 탄생시킨 대형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을 시간의 흐름을 따라 보여준다. 노래의 공동 작곡가이자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들로 꼽히는 마이클 잭슨과 라이오넬 리치를 중심으로 모인 아티스트들은 서로가 추구하는 음악 세계는 달랐지만 하나로 뭉쳐 ‘We Are the World’를 녹음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미공개 영상을 포함해, 리치와 잭슨의 작곡 과정 등 프로젝트의 기획 초기 단계를 상세히 소개하고 ‘We Are the World’를 녹음한 그 유명한 헨슨 스튜디오(Henson Studios) 내부로 들어가 본다. 또한 역사적인 그날 저녁 현장에 있었던 리치,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모키 로빈슨, 신디 로퍼, 케니 로긴스, 디온 워릭, 휴이 루이스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다른 뮤지션, 엔지니어, 제작진과 함께 음악 역사상 가장 빛났던 밤을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