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14세 말괄량이 소녀 내티(Natty Gann: 마레디스 샐렌거 분)는 홀아버지와 함께 시카고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 1930년의 대공황 시대, 내티의 아빠는 일자리를 찾으려 노력하고 내티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시카고 거리를 쏘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아빠는 서부 시매틀 근교의 별목작업부 제의를 받고 외출한 내티를 만나지 못한 채 급히 시애틀로 떠난다. 아빠를 찾아 시카고에서 시애틀까지의 험난한 모험을 시작한다.
소개: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 계속된 검거 실패로 대통령이 직접 사건에 개입하고, 수사 중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가짜 범인을 만들어 사건을 종결 짓는 것. 사건의 담당인 광역수사대 최철기는 승진을 보장해주겠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스폰서인 해동 장석구를 이용해 배우를 세우고 대국민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다. 한편 부동산 업계의 큰 손 태경 김회장으로부터 스폰을 받는 검사 주양은 최철기가 입찰 비리건으로 김회장을 구속시켰다는 사실에 분개해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하는데...
소개:애스홀클럽 '렉텀' 앞. 화면을 어지럽히며 싸이렌이 울린다.
한 남자는 들것에 실려나오고, 한 남자는 손목에 수갑이 채인 채 경찰을 따라나선다. 그들은 '알렉스'의 연인 '마르쿠스'와 옛 연인 '피에르'. 이어 장면이 바뀌면 알렉스의 강간범 '테니아'를 찾아 파리 밤거리를 미친 듯 돌아다니는 두 사람이 보인다. 그리고 강간당한 알렉스의 아픔보다 몇 배 더 잔인한 복수가 시작된다. 영화는 다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지하보도에서 강간당하는 알렉스를 비춘다. 파티장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는 마르쿠스와 다툰 후 혼자서 지하보도를 건너다 일을 당한 것. 그 후 카메라는 마르쿠스와 알렉스의 침실로 들어가 가장 행복했던 한 때를 비추며 그들을 가능한 한 현재의 불행에서 가장 멀리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소개: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쟁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스스로 돼지로 변한 이탈리아 공군의 에이스 비행사 포르코 롯소. 그는 이탈리아 근해의 무인도에서 혼자 지내며 그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날고 하늘의 해적을 소탕한다. 젊은 시절 인간의 모습을 한 얼굴은 지나의 레스토랑의 벽에 걸려 있는 사진 속에 유일하게 남아 있다. 사람들로부터 붉은 돼지로 불리는 포르코 롯소는 미국인 조종사 도널드 커티스의 공격으로 비행기가 파손되자, 비행기 제작자인 피콜로에게 수리를 요청한다. 피콜로의 손녀인 피오는 포르코 롯소와 함께 지내며 온갖 모험을 겪으면서 조금씩 그를 좋아하게 되는데...
소개:베테랑 기관사 프랭크(덴젤 워싱턴)와 신참 윌(크리스 파인)은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시작한다. 오후가 되면 그들에게 끔찍한 악몽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아직은상상조차 할 수 없다. 같은 시각, 풀러 조차장에서는 폭발성화물이 실린 ‘777호’기를 다른 선로로옮기라는 지시가 내려지지만, 정비공의 부주의로 이 기관차는 승무원 하나도 없이 엔진에 시동이 걸려 운행을 시작하고, 곧이어 엄청난 굉음과 함께 통제불능의 폭주를 시작한다. 순식간에 시속 100km로 달리는 거대한 폭탄 괴물로 변해버린 ‘777호’기. 곧 있으면 도심을 관통하고, 막대한 재난을 피할 수 없다. 그 순간, 같은 선로를 달리던 프랭크와 윌은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최후의 방법을 감행하는데...
소개:은행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해원은 휴가를 받아 어렸을 때 잠시 머물렀던 무도로 향한다. 어릴 적 친구 복남이 해원을 환대하지만 다른 섬주민들은 해원의 방문이 반갑지만은 않다. 복남의 배려로 편안한 휴가를 즐기며 서울에서의 스트레스를 잊어가던 해원에게 어느 날 부터인가 노예처럼 학대받고 사는 복남의 섬 생활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소개:숲속에도 부활절이 찾아왔다. 누구보다 기대에 부푼 꼬마 루는 발리 아침을 먹고 부활절 계란 찾기를 하고 싶어 못 견딜 지경이다.곰돌이 푸도 부활절 꿀단지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티거, 피글렛, 심지어 이요트까지도 설레기는 마찬가지이다. 친구들은 모두 즐거운 부활절을 꿈꾸며 토끼의 집을 찾는다. 그런데 이게 웬일? 토끼네 집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부활절 파티가 아니라 봄맞이 대청소였다. 하지만 토끼는 부활절을 잊은 게 아니었다. 오히려 부활절을 너무 싫어했던 것이다. 심지어 토끼는 자기 앞에서 부활절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마저도 싫어했다. 그것은 지난해 부활절에 벌어진 사건 때문이었다. 지난해는 꼬마 루가 숲속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부활절이었으므로 토끼는 완벽한 부활절 파티를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완벽한 준비를 갖추었다.그러나 친구들은 아무도 토끼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고 제멋대로 계란찾기를 하며 토끼의 계획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렸다. 화가 난 토끼는 다시는 부활절을 치르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다. 결국 친구들은 모두 실망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토끼는 해설자의 안내를 받아 잠깐 아직 쓰여지지 않은 페이지를 돌아보게 된다. 숲속은 매우 완벽한 상태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 바로 토끼가 바라는 그대로였다. 다만, 친구들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부활절 파티가 사라지자, 친구들은 하나 둘씩 숲을 떠나고 결국 토끼만 남게 된 것이었다. 그제야 자신이 너무 독선적이었음을 깨달은 토끼는 모든 것을 예전으로 되돌리려 하는데...
소개:예루살렘에서 3년여의 기나긴 십자군 전쟁을 마치고 조국으로 돌아온 단테.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고향의 모습은 너무나도 비참했다. 노비와 지인들은 모두 잔인하게 죽어있었고, 그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연인 베아트리체마저 막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때! 단테가 베아트리체의 죽음에 눈물흘릴 틈도 없이 갑작스레 한 악마가 나타나 베아트리체의 그녀의 영혼마저 낚아채어가버리는데...
소개:고층 빌딩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유리를 닦는 청소부, 무거운 보따리를 자유자재로 이고 다니는 할머니, 아무도 모르게 거대한 도심 속에 평화를 유지하는 도인들이 살고 있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기를 갈고 닦은 생활 도인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이들의 활약이 세상을 평화롭게 이끌고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