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부산행 KTX 열차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수정과 재현. 자꾸 눈길이 가는 매력적인 수정에게 재현이 건넨 한 마디,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구요” 자유 연애, 오픈 마인드! 작업했다 하면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맹공남 재현의 훅훅 들어오는 맹렬한 공격에 수정은 점차 말려들게 되는데… “저 그런 여자 아니거든요!” 10년 연애, 일편단심! 안 하는 것 참 많은 이 시대의 철벽녀 수정은 당황스러움도 잠시 철벽 방어로 재현의 유혹에 맞선다. 맹공남 VS 철벽녀! 두 남녀의 아슬아슬 밀당 로맨스, 승자는?
소개:라디오 DJ ‘형준’은 어느 날, 생방송 중에 도착한 낯익은 이름의 편지 한 통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연을 보낸 이는 바로 23년 전 가슴 한 켠에 묻어두었던 첫사랑의 이름 ‘정수옥’. 그녀의 손글씨로 정성스레 쓰인 노트를 보며 형준은 잊고 지냈던 23년 전의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하는데… 1991년, 여름방학을 맞아 ‘수옥’이 기다리고 있는 고향 섬마을에 모인 ‘범실’과 친구들. 다섯이어야 오롯이 하나가 되는 이들은 함께여서 더욱 빛나는 시간들로 여름날의 추억을 쌓아간다. 그리고, ‘수옥’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해주고 싶은 ‘범실’의 마음… 열일곱 ‘범실’과 ‘수옥’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 찾아온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단 하나의 첫사랑! 그 해 여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음악비행이 시작된다!
소개:옛 사랑에 허덕이며 망가져 버린 가여운 연애 하수, 현승. 전여친에게 멋진 새 남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열등감 폭발, 외로움 증폭에 잠 못 이루고 뒤척이던 그에게 어느 날 밤, 야릇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무결점 외모로도 극복 못한 남친 애정 결핍 증후군, 윤정. 그의 관심을 되돌릴 비장의 이벤트를 준비한다. 앙큼한 목소리, 발칙한 스킬로 뜨거운 순간을 유발하지만, 수화기 너머의 남자, 남친이 아니다?! 거침없이 솔직하게! 내숭없이 짜릿하게! 이보다 더 궁금할 수 없는 ‘19금 연애’가 찾아 온다!
소개:"좋아하는 남자 친구 없어요?"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만나게 되고 차츰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가던 스무 살 주차단속요원 '다림'. 단속차량 사진의 필름을 맡기기 위해 드나들던 사진관의 주인 '정원'에게 어느새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소개:사창가 깡패 두목인 한기는 여대생 선화에게 매혹되지만 그녀는 차디찬 경멸을 보내고 이에 한기는 강제 키스로 응답한다. 곧 심한 모욕을 당한 한기는 복수심과 소유욕에 불타서 선화를 창녀로 만들 계략을 실행한다. 창녀가 된 선화의 방 거울은 밀실의 유리와 연결되어 있다. 한기는 밀실을 통해 매일밤 서서히 창녀로 변해가는 선화를 지켜본다. 치욕과 공포에 찌들어가는 선화를 지켜보면서 한기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자괴감을 느낀다. 선화는 그녀를 좋아하는 한기의 부하 명수에게 한기의 계략에 대해 듣게 되고, 명수를 이용해 창녀촌을 탈출할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결국 한기에게 잡혀 창녀촌으로 끌려온다. 창녀촌의 일상에 젖은 선화가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한기를 밀어내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있을 즈음 한기는 숙적인 달수파의 공격을 받는다. 한기의 부하인 정태는 달수를 죽이지만 한기가 대신 사형 선고를 받는다. 뜻밖에도 선화는 한기에게 죽어서는 안된다고 절규하고, 이것을 본 정태가 자수하는 바람에 한기는 감옥에서 풀려난다. 한기는 선화를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보낸다. 그러나 둘은 바닷가에서 재회한다. 한기는 트럭을 타고 다니며 자기의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판다. 두 사람이 탄 빨간 트럭이 바닷가 마을을 벗어나 또다른 운명의 공간을 찾는다.
소개:매일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 매번 제 멋대로 말하고 거침없이 행동하며 상처도 사랑도 없는 척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 우연한 기회에 미수가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같은 구조대에 있는 강일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일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미수.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까칠함으로 일관하던 강일 역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과연 그들은 서로의 상처에 반창꼬를 붙여 줄 수 있을까?
소개:SNS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각기 다른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옴니버스 영화. 잘 나가는 작가와 더 잘 나가는 스타. 사랑 잃은 노총각과 집 잃은 노처녀. 연애 초짜 작곡가와 밀당 고수 PD.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 사랑이 고픈 여섯 싱글 남녀가 SNS 정복에 나섰다. 원하는 건 단 하나! 나 좀 좋아해 달라고.
소개:1999년 봄, 마흔 살이 된 영호는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난다. 20년 전 첫사랑 순임과 소풍을 왔던 그 곳에서, 그는 아무도 끼워 주지 않는 틈을 비집고 들어가 광기어린 행동을 보인다.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고, 삶의 막장에 다다른 영호는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한다. 영호의 절규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뚫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사흘 전 봄, 94년 여름, 87년 봄, 84년 가을, 80년 5월, 그리고 마지막 79년 가을. 마침내, 영호는 스무 살 첫사랑 순임을 만난다.
소개:수능을 약 200여일 앞둔 어느 토요일, 전교 1등부터 20등까지의 모범생들만을 위한 특별엘리트 수업이 진행중이다. 의리파 여고생 이나, 교내 킹카 반항아 강현을 비롯, 늘 이나에 대한 질투에 시달리는 단짝친구 명효, 전교 1등에 집착하는 편집증 혜영, 환각과 망상에 시달리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조범, 불면증에 시달리는 전교 2등 동혁, 소심증이 병이 된 전교 3등 재욱, 신경증 증세를 앓고 있는 전교 4등 수진 등의 문제적 모범생 20명과 교내 최고 인기샘 창욱과 엘리트반 수업을 맞은 신입 영어선생 소영, 학생주임 치영이 전부이다. 그러나 수업 중 갑자기 교실 TV와 교내 스피커에서 ‘엘리제를 위하여’가 울려퍼지고 화면에는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는 수조 안에 갇혀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전교 1등 혜영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한 목소리가 학생들에게 혜영의 목숨을 건 중간고사 문제를 출제한다. 도망칠 곳도 없고, 학교 안에는 선생님과 학생 24명 뿐. 그렇게 우리들만을 위해 준비된 피의 중간고사가 다시 시작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정답을 맞추지 않으면 여러분의 친구는 죽게 됩니다” 살고 싶다면, 정답을 맞춰라! 전교 1등 ‘혜영’뿐만이 아니다. 하나 둘 씩 친구들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한정된 시간! 한정된 장소!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死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