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왕갈비파의 경철과 태용이 왕갈비파 보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 삼거리파 황인성이 들이닥쳐 장보스는 죽고, 삼거리파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각각 경철은 천사의 교회에 태용은 은신사에 피신한다. 교회로 피신한 경철은 새로운 목회자로 추앙받고 절로 피신한 태용은 범죄자들이 피신을 와서 곤란하던 은신사의 잡범들을 내쫒으며 주지,환장스님과 함께 절 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미친개 형사 차도필에게 동자신이 들어오고 경철,태용과 같이 황인성에게 소중한 딸과 같은 햄스터 혜리를 잃은 도필은 경철,태용에게 연합을 제안한다. 조폭목사, 조폭스님, 박수무당형사의 연합작전이 시작된다.
소개: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싱글남 민상. 영끌까지 모아 산 건물을 개똥밭으로 만드는 세입자 수의사 진영 때문에 매일 머리가 아프다. 오늘도 진영과 티격태격하던 민상은 동물병원에서 한 성격하는 할머니를 만나는데, 다름 아닌 세계적 건축가 민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 민서의 도움이 절실한 민상은 민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진영과 그녀의 반려견 차장님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길에서 쓰러지게 되며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완다를 잃어 버리고만 민서. 동네에 살고 있는 케이팝 작곡가 선용과 정아 가족이 완다를 보살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민서는 자신을 구해준 MZ 배달 라이더 진우와 함께 완다를 찾아 나선다. 한편 선용의 후배인 밴드 리더 현은 자리를 비운 여친의 반려견 스팅을 돌보던 중 스팅의 대디를 자청하며 나타난 여친의 전남친 다니엘의 등장에 기가 막힐 따름인데…
소개:그저 가족과 평화롭게 사는 것만이 삶의 낙인 평범한 남자. 그 변하지 않는 일상에 갑작스러운 끝을 고한 것은 47세 생일 때의 일이었다.보잘것없는 회사원 토스 테츠오(사사키 쿠라노스케 분)는 외동딸 토스 레이카(사이토 아스카)와 사랑하는 아내 카센(키무라 타에)와 함께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자신의 생일날 테츠오는 혼자 살고 있는 레이카와 오랜만에 만나 축하받는 걸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얼굴에 맞은 자국이 있는, 명백히 "무슨 일이 있었던" 모습이었다. 아무리 물어도 대답하지 않는 딸을 걱정한 테츠오는 몰래 레이카의 맨션을 방문해 보니... 흥분한 남자친구 마토리 노부토(나이토 슈이치로)가 찾아온다. 급히 옷장 안에 숨었지만 노부토가 전 여친을 때려 죽인 적이 있다는 사실과 레이카에게도 해를 입히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개:박 대통령의 암살 이후, 계엄령이 선포된다. 국군보안사령관 전두광과 그를 따르는 장교들에 의해 쿠데타가 일어나고 군대가 정치적 행동을 해선 안된다고 믿는 완고한 군인인, 수도방위사령관 이태신은 전두광을 막기 위해 그와 맞서기로 한다. 그들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대혼란 속에서 모두가 갈망하던 서울의 봄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소개: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봉준호 감독의 첫 단편 "룩킹 포 파라다이스"를 본 이들은 ‘노란문 영화연구소’의 멤버 십여 명뿐이다. 어둡고 더러운 지하실의 고릴라가 똥벌레의 공격을 피해 낙원으로 향하는 이야기의 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청년 봉준호가 속해있던 ‘노란문’의 송년회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30년간 오동나무 상자에 담겨 봉준호의 서재에 깊숙이 숨겨져 있던 8mm 필름 상자가 열리자 90년대 초 시네필들의 추억도 와르르 쏟아진다. “다들 미친 듯이 영화 공부를 하던” 영화광 시대에 ‘노란문’은 그들만의 시네마테크이자 영화학교였고 무엇보다 이상적인 청년공동체였다.
소개:혼자여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인 게 괜찮지 않은 유능한 출판사 편집장 현진. 싱글 라이프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의 작가와 편집자로 만난 영호와 현진. 생활 방식도 가치관도 서로 다른 두 사람은 책을 두고 사사건건 대립하면서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나쁘지만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