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행복했던 부부, 사라진 기억 그리고 의심스러운 남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3년차 부부 준석과 덕희. 일도 가정도 평탄했지만 덕희가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증을 앓게 된다. 지난 결혼 생활이 머리 속에서 사라져 덕희는 초조해 하지만 늘 다정한 준석의 위로로 천천히 기억을 찾아가려고 한다. 어느 날, 작가인 준석은 자서전 작업을 위해 덕희와 떨어져 강릉 작업실로 잠시 떠나게 되고 매일 준석과의 통화로 외로움을 달래던 덕희에게 예상치 못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속도 위반 통지서, 카드대금 연체, 호텔 결제 내역까지.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밝혀지는데...
소개:인생 벼랑 끝, 살기 위해 이름까지 팔게 된 이만재.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바지사장 세계에서 탁월한 계산 능력 하나로 가늘고 길게 버텨온 그가 큰 거 한방 터뜨릴 절호의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1천억 횡령 누명과 자신의 사망 기사!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 즉 데드맨이 되어 영문도 모른 채 중국의 사설감옥에 끌려간 이만재.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가 그의 앞에 나타나 목숨값을 담보로 위험한 제안을 하고, 이만재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고 주장하는 공희주가 등장하면서 1천억짜리 설계판의 배후를 찾기 위해 의기투합한 세 사람의 추적이 시작되는데…
소개: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상품을 알아보던 생활력 만렙 덕희에게 어느 날, 거래은행의 손대리가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제안하겠다며 전화를 걸어온다. 대출에 필요하다며 이런저런 수수료를 요구한 손대리에게 돈을 보낸 덕희는 이 모든 과정이 보이스피싱이었음을 뒤늦게 인지하고 충격에 빠진다. 전 재산을 잃고 아이들과 거리로 나앉게 생긴 덕희에게 어느 날 손대리가 다시 전화를 걸어오는데… 이번엔 살려달라는 전화다! 경찰도 포기한 사건, 덕희는 손대리도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도 찾겠다는 일념으로 필살기 하나씩 장착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로 직접 날아간다.
소개: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소개:커플인 은수와 은하는 잘나가는 음반 제작사에서 자신들의 개성을 부르짖기 위하여 무작정 뛰쳐나와 동은과 함께 은하수 밴드를 결성한다. 그러던 중 생활비를 벌기 위해 코인투자하던 동은은 밴드의 협치금까지 건드려 한순간에 날려버린다. 화가 난 은수와 은하는 동은의 기타를 중고장터에 팔아버리고, 그 순간 동은이 돈을 갖고 등장한다. 자신에게 큰 의미를 지닌 기타를 찾기 위해 은하, 은수와 함께 기타를 구매한 사람들의 삶을 마주하게 되면서 음악에 진심을 담기 위한 진정성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기타는 동은에게 어떤 의미이고, 그 셋은 기타를 찾기 위해 어떤 여정을 떠나게 될까?
소개:왕갈비파의 경철과 태용이 왕갈비파 보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 삼거리파 황인성이 들이닥쳐 장보스는 죽고, 삼거리파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각각 경철은 천사의 교회에 태용은 은신사에 피신한다. 교회로 피신한 경철은 새로운 목회자로 추앙받고 절로 피신한 태용은 범죄자들이 피신을 와서 곤란하던 은신사의 잡범들을 내쫒으며 주지,환장스님과 함께 절 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미친개 형사 차도필에게 동자신이 들어오고 경철,태용과 같이 황인성에게 소중한 딸과 같은 햄스터 혜리를 잃은 도필은 경철,태용에게 연합을 제안한다. 조폭목사, 조폭스님, 박수무당형사의 연합작전이 시작된다.
소개: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싱글남 민상. 영끌까지 모아 산 건물을 개똥밭으로 만드는 세입자 수의사 진영 때문에 매일 머리가 아프다. 오늘도 진영과 티격태격하던 민상은 동물병원에서 한 성격하는 할머니를 만나는데, 다름 아닌 세계적 건축가 민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 민서의 도움이 절실한 민상은 민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진영과 그녀의 반려견 차장님을 공략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길에서 쓰러지게 되며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완다를 잃어 버리고만 민서. 동네에 살고 있는 케이팝 작곡가 선용과 정아 가족이 완다를 보살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민서는 자신을 구해준 MZ 배달 라이더 진우와 함께 완다를 찾아 나선다. 한편 선용의 후배인 밴드 리더 현은 자리를 비운 여친의 반려견 스팅을 돌보던 중 스팅의 대디를 자청하며 나타난 여친의 전남친 다니엘의 등장에 기가 막힐 따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