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리노의 카지노에서 삼류 가수로 일하는 들로리스는 우연히 암흑가의 거물인 빈스의 범죄 현장을 목격한다. 잡히기만 하면 당장 목이 비틀릴 이 꾀꼬리는 그 순간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경찰에 신고한 들로리스는 증인이 될 것을 약속하고 보호를 받는데, 경찰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곳, 외부와 단절된 수녀원에 들로리스를 숨긴다. 하지만 들로리스는 이렇게 답답한 곳에서 지내느니 차라리 밖에서 쫓기다 총에 맞는게 훨씬 속편한 심정이다. 결국 엄격하기 그지없는 원장 수녀의 감시 아래서 들로리스는 은신이라기 보다는 감화소에 들어온 심정으로 매일 매일을 말썽으로 채우고 있는데, 어느날 그녀의 손에 성가대의 지휘봉이 넘겨졌고, 결국 성가대와 수녀원 전체, 아니 카톨릭 전체가 뒤바뀌는 운명에 이른다!
소개:보통 가정과는 다르게 메리(Mary : 로빈 웨이스만 분)네 집에는 엄마 하나에 아빠가 셋이다. 메리는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된 꼬마 숙녀. 세 아빠는 번갈아가며 메리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모두가 아빠라고 자신들은 소개한다. 애쨌든 메리는 행복하고 마음만은 늘 풍요롭다. 세 아빠 모두 자상하고 자기를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해주기 때문이다. 메리가 이 집에 온 뒤로 각각의 인생을 즐기던 세 명의 독신남들은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평범한 부모로 변한 것이다. 마음은 좋지만 고집장이이던 피터(Peter : 톰 셀릭 분)는 메리 때문에 마음이 누그러졌고, 자기 중심적인 잭(Jack : 테드 댄슨 분)은 이제 자신보다는 딸을 더 위한다. 그러나 가장 어리고 감정이 예민한 만화가 마이클(Michael : 스티브 구텐버그 분)은 집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맨 먼저 알아차리고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느낀다. 그리고 전편에서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던 엄마 실비아(Sylvia : 낸시 트레비스 분)가 이제는 아주 강한 여자가 되어서 메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단호하게 결정한다. 그래서 그녀가 내리게 된 중대한 결정은 메리에게 올바른 가정의 의미를 가르쳐주기 위해 결혼을 하겠다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