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로라(그레타 거윅)는 29번째 생일에 잘생긴 남자친구 루크(조엘 키나먼)의 프러포즈를 받고는 다가올 그날 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결혼 직전 루크가 일방적으로 결별을 선언한다. 실의에 빠진 로라는 단짝 친구 앨리스(조이 리스터 존스)로부터 위로를 받고, 루크와 자신의 공동 친구인 헨리(해미쉬 링클레이터)와 우정 이상의 감정을 나누게 된다. 그런데 결혼이라는 현실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떠났던 루크가 다시 다가오자 로라는 흔들린다. 어느 날, 로라는 다른 여자와 만나는 루크의 질투심을 유발하고자 헨리와 사귄다고 말해버린다. 헨리는 자신을 이용하는 로라를 비난하는 대신 감싸준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로라가 다른 남자와 데이트하는 모습을 본 헨리는 그녀를 떠난 뒤 앨리스와 연인이 되는데…
소개:LA의 유명한 음반사 로비. 도시 외곽 숲 속의 나무에서 살아가던 다람쥐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는 살던 나무가 잘려나가는 바람에 얼떨결에 음반사에 안치된 트리 위에 살게 된다. 음반사 사장에게 된통 당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작곡가 데이브의 가방으로 세 마리의 앙증맞은 다람쥐가 뛰어들면서 데이브와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된다. 열정적인 앨빈, 똑똑한 사이먼, 순수한 테오도르는 자기 마음대로 데이브의 집을 보금자리로 정한다. 데이브는 재치 있는 말솜씨에 절대음감, 게다가 작렬하는 댄스까지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그들을 힙합 가수로 데뷔 시키고, 앨빈과 슈퍼밴드는 곧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데이브는 그들의 작곡가 이면서 매니저, 나아가 아버지 역할까지 하게 되는데, 앨빈과 슈퍼밴드의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으면서 데이브의 간섭이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