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클레오는 소피아 가족의 일상 전반을 책임지는 하녀다. 엉망인 운전 실력을 가진 소피아, 외도를 하는 듯한 그의 남편, 그리고 네 아이를 보살피느라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동료 하녀 아델라와 수다를 떨고 남자친구 페르민과 데이트를 하는 등 소소한 즐거움은 챙기고 있다. 그의 일상이 심각한 위기를 맞는 것은 예기치 못한 임신을 하고부터. 무책임한 애인에게 외면당하고 대규모 시위가 있던 날 끔찍한 일까지 겪게 된 클레오. 막 남편과 갈라선 소피아는 비통을 내색하지 않는 그에게 다 같이 여행을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소개:2017년 5월. 바르셀로나의 포슈 저수지에서 경찰관 페드로(호세 마누엘 포가)의 새까맣게 탄 유해가 전소된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다. 순식간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 수사가 진행되면서 페드로의 파트너였던 로사(우르술라 코르베로), 그녀의 전 남자친구 알베르트(킴 구티에레스) 등 두 동료 경찰과 죽은 페드로를 둘러싼 위험한 관계와 속임수, 폭력, 성 추문의 실체가 서서히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