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최근 뉴욕을 들썩이게 만든 새로운 패션 아이콘 멜라니 카마이클. 패션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멜라니의 첫번째 패션쇼가 대성공을 이루던날 밤, 그녀는 뉴욕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는 뉴욕 시장의 아들 앤드류(패트릭 뎀시) 온갖 다이아몬드 광채로 가득한 뉴욕 티파니 매장! 오직 그녀만을 위해 특별개장한 티파니에서 꿈에서조차 상상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프로포즈를 받은 멜라니는 단번에 “Yes"를 하지 못한다. 다음날,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보이는 그녀는 알라바마의 피죤 크리크로 달려간다. “결혼에 앞서 먼저 결론지어야 할” 중대사(?!)가 있기 때문이다. 7년 동안 별거중인 그녀의 남편 제이크에게 다급한 마음으로 이혼서류를 내미는 멜라니. 하지만 냉담하기만 한 제이크는 오히려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첫 키스를 나누었던 열 살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멜라니의 마음을 돌려놓으려는 것이 아닌가! 제이크가 이혼서류에 서명을 하지 않을 경우 앤드류와 결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는 멜라니는 협박과 애원 작전을 펼치지만 제이크는 느긋하기만 하다. 한편 어머니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 여행일정과 결혼날짜 그리고 호화로운 호텔 예식장까지 예약한 앤드류는 깜짝쇼를 준비하고 멜라니의 고향에 달려가는데...!
소개: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1960년대 미국 남부 텍사스주 만년 농구 하위 팀인 텍사스 웨스턴 대학의 농구팀 마이너스에 던 해스킨스 감독이 부임한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마이너스 팀을 대학 최강팀으로 만들기 위해서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수한 선수들은 별볼일 없는 텍사스의 작은 대학에 오길 꺼려하고, 던 감독은 뛰어난 기량을 갖춘 흑인들을 발굴해서 스카웃을 제안한다. 당시 사회 분위기로 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젊고 패기에 가득찬 던 감독은 학교측을 설득해서 흑인 선수를 스카우트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산 넘어 산이라고, 던 감독은 이들을 스카우트한 뒤에도 기존 멤버인 백인 선수들과 흑인 선수들을 하나로 융합시키는 것에서부터 화려한 개인기에 익숙한 흑인 선수들에게 착실한 기본기로 연습 시키는 것까지 무엇 하나 결코 만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던 해스킨스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하나가 된 이들은 마침내 1966년 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에 진출해서 당시 대학 농구의 명문 팀이었던 켄터기 대학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는데...
소개:1960년대,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는 대회 6연패를 차지한 페라리에 대항하기 위해 르망 우승자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셸비를 고용하고, 그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최고인 레이서 켄 마일스를 자신의 파트너로 영입하는데...
소개:매년 단 하루, 12시간 동안 살인은 물론 어떤 범죄도 허용되는 미국의 연례 행사 ‘퍼지’ 데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정착한 멕시코 부부 ‘아델라’와 ‘후안’, 텍사스 부촌에서 마구간과 농장을 꾸리며 안락하게 살아가는 ‘딜런’ 가족까지 모든 이들이 긴장감 속에서 ‘퍼지’ 데이를 맞이한다. 다행히 큰 사고없이 ‘퍼지’ 데이를 보낸 이들은 공식적인 ‘퍼지’ 종료 사이렌이 울리자 일상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영원한 퍼지’를 통한 ‘미국의 정화’를 외치는 추종자 세력이 등장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폭력과 살인이 난무하기 시작한다. 안전을 위해 멕시코 국경까지 이동해야 하는 ‘아델라’와 ‘후안’, 그리고 ‘딜런’ 가족은 과연 공권력과 법의 통제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영원한 퍼지’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