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1938년 경성.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두 청년은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점차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데…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 국적을 초월한 인간애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소개: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로 잘 나가던 태식은 도박으로 진 빚과 화재로 가진 것을 모두 날린 후 거리의 매맞는 복서로 살아간다. 설상가상으로 아내는 이혼을 요구해 오고, 더 이상 물러 설 곳도, 잃을 것도 없는 인생 막장의 늙은 복서 태식은 다시 희망을 품고 신인왕전 출전을 결심한다. 패싸움과 삥뜯기가 하루 일과인 상환은 큰 싸움에 휘말려 합의금이 필요하자 동네 유지의 돈을 노리고 강도행각을 벌이다 소년원에 수감된다. 첫날부터 권투부 짱 권록과 싸움을 벌이며 순조롭지 않은 생활을 시작하는 상환. 권록과의 싸움을 눈여겨 본 교도 주임은 상환에게 권투부 가입을 권하는데...
소개:역대급 미제사건을 해결한 추리 콤비,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까지 영입하며 탐정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른 법! 기다리는 사건 대신 파리만 날리고, 생활비 압박에 결국 경찰서까지 찾아가 몰래 영업을 뛰기 시작한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첫 의뢰인. 게다가 성공보수는 무려 5천만원!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받아 든 세 사람은 파헤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스러운 증거들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소개: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할머니들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위안부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일본 정부에 요구한 그녀들. 그 용기 있는 6년간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 과연 할머니들은 진정한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 6년의 기간, 23번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명의 변호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재판부에 당당하게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개:발렛 파킹,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빡센 청춘을 보내지만, 쇼미더머니 6년 개근의 열정을 불태우는 무명 래퍼 학수 a.k.a 심뻑. 또 다시 예선 탈락을 맞이한 인생 최악의 순간,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잊고 싶었던 고향 변산으로 향한다. 짝사랑 선미의 꼼수에 제대로 낚여 고향에 강제로 소환된 학수. 징글징글하게 들러 붙는 옛 친구들로 인해 지우고 싶었던 흑역사는 하나, 둘 떠오르고 하루 빨리 고향을 뜨고 싶었던 학수는 예측 불허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소개:부산의 어느 달동네, 동네를 주름 잡으며 나 혼자 잘 살고 있던 ‘말순’ 할매 앞에 다짜고짜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는 열두 살 ‘공주’가 갓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찾아온다.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말순’과 ‘공주’는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지내지만, 필요한 순간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하지만 ‘말순’은 시간이 갈수록 ‘공주’와의 동거생활이 아득하고 깜깜하게만 느껴지는데…
소개:조직의 킬러로 자란 숙희는 보스이자 연인이었던 중상의 복수를 위해 마약조직 하나를 박살낸다. 사건 직후 구속된 숙희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0년간 국가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면 자유를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받는다. 뱃속에 중상의 아기가 자라고 있음을 안 숙희는 새로운 삶을 위해 제안을 받아들이고 암살요원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숙희를 철저히 감시, 통제하기 위해 국정원 요원 현수가 비밀리에 접근한다. 둘 사이의 관계가 가까워질 즈음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숙희의 거짓된 삶은 철저히 부서지기 시작한다.
소개: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워킹맘 지선은 헌신적으로 딸을 돌봐주는 보모 한매가 있어 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지선은 보모 한매와 딸 다은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을 알게 된다. 지선은 뒤늦게 경찰과 가족에게 사실을 알리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양육권 소송 중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한다. 결국 홀로 한매의 흔적을 추적하던 지선은 집 앞을 서성이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주변 사람들의 이상한 증언들로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되고, 그녀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이름, 나이, 출신 등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
소개:현재의 수현은 의료 봉사 활동 중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하고 소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신비로운 10개의 알약을 답례로 받는다. 호기심에 알약을 삼킨 수현은 순간 잠에 빠져들고 다시 눈을 떴을 때, 30년 전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오래된 연인 연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과거의 수현은 우연히 길에 쓰러진 남자를 돕게 된다. 남자는 본인이 30년 후의 수현이라 주장하고 황당해하던 과거의 수현은 그가 내미는 증거들을 보고 점차 혼란에 빠진다. 사랑했던 연아를 꼭 한 번 보고 싶었다는 현재 수현의 말에 과거 수현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고 이어 믿기 힘든 미래에 대해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