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 손녀 혜지와 예전처럼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간다. 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손녀 생각만 가득한 계춘과 달리 도통 그 속을 알 수 없는 다 커버린 손녀 혜지. 어딘가 수상한 혜지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혜지는 서울로 미술경연대회를 갔다가 사라진다. 12년 만에 혜지가 할망을 찾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할머니와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혜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소개: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강대국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고, 민생이 악화되는 등 지옥 같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혼돈의 2029년. 자원은 고갈되고 빈곤층이 늘어나면서 도시가 황폐해지자, 통일에 반대하는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한다. 섹트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는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이에 입지가 줄어든 정보기관공안부는 특기대를 말살할 음모를 꾸민다. 절대 권력기관 간의 피비린내 나는 암투 사이, 특기대 내 비밀조직 인랑에 대한 소문이 떠도는데...
소개:인천상륙작전 D-1, 이명준 대위가 이끄는 유격대와 전투 경험이 없는 학도병들을 태운 문산호는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을 위해 장사리로 향한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에 불과했던 772명 학도병들이 악천후 속에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총알을 맞으며 상륙을 시도하는데…
소개:어쩌면 흔하다 할 일상과 공간 속에 숨겨진 예기치 않은 위험과 공포의 정체를 그려가며 좀처럼 결말을 예측키 어려운 ‘한 끗 다른 서스펜스’의 진수를 선사한다. 더불어 일상 속 존재들을 연기한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정동원, 하다인 등 쟁쟁한 배우들의 조합 역시 이제까지 만나지 못했던 존재감으로 영화의 서스펜스를 증폭시킨다. 유례없는 혼돈의 시대를 통과하며 모든 삶의 모습과 관계에 있어 새로운 정의가 요구되는 ‘뉴 노멀’의 시대, 일상 속의 서스펜스를 촘촘하게 직조해 내는 정범식 감독이 제안하는 새로운 현재, 새로운 일상에 대한 통찰력 가득한 예언서.
소개:대학에서 해부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인 고드윈 벡스터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 벨라와 함께 살고 있다. 어린 아기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벨라를 고드윈은 마치 자신의 딸처럼 아끼며 그녀에게 말과 행동을 가르친다. 한편 고드윈의 제자이자 평소 그를 존경해 왔던 맥스는 고드윈 교수와 가까이 지내게 되면서 벨라를 만나게 된다. 벨라의 이상 행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맥스, 고드윈 박사로부터 벨라는 얼마 전에 자살한 여자를 자신이 의학적으로 되살린 것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이미 벨라에게 마음을 뺏긴 맥스는 고드윈 박사의 제안에 따라 그녀와 약혼하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