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서울, 뉴욕, 프랑스에서 활약중인 3명의 감독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도쿄를 그리고 있는 옴니버스 무비. 미셸 공드리가 연출한 1부 아키라와 히로코는 의자가 되어 버린 여자라는 동화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주변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주인공 히로코가 자신의 존재가치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2부 레오 까락스의 광인은 하수도에 사는 괴물이 도쿄 시내에 신출귀몰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3부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는 히키코모리의 사랑을 다룬다. 11년 동안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는 매주 토요일이면 시켜먹는 피자배달 소녀를 사랑하게 되고, 어느 날 사라진 소녀를 찾아 결국 외출을 감행한다.
소개:그저 가족과 평화롭게 사는 것만이 삶의 낙인 평범한 남자. 그 변하지 않는 일상에 갑작스러운 끝을 고한 것은 47세 생일 때의 일이었다.보잘것없는 회사원 토스 테츠오(사사키 쿠라노스케 분)는 외동딸 토스 레이카(사이토 아스카)와 사랑하는 아내 카센(키무라 타에)와 함께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자신의 생일날 테츠오는 혼자 살고 있는 레이카와 오랜만에 만나 축하받는 걸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얼굴에 맞은 자국이 있는, 명백히 "무슨 일이 있었던" 모습이었다. 아무리 물어도 대답하지 않는 딸을 걱정한 테츠오는 몰래 레이카의 맨션을 방문해 보니... 흥분한 남자친구 마토리 노부토(나이토 슈이치로)가 찾아온다. 급히 옷장 안에 숨었지만 노부토가 전 여친을 때려 죽인 적이 있다는 사실과 레이카에게도 해를 입히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