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칼날 앞으로! 부모의 정수로 만든 주비의 칼. 어머님은 칼이고 아버지는 칼집이다.
주비 어렸을 때 외할아버지 이징은 단구낭을 구하느라 중독된다. 위제(伪帝)의 급습에 사십팔채가 함락된다. 무모하고 경소하는 소녀였던 주비의 어머님 이근용(李瑾容)은 아버지 잃은 후 모사 주이당(周以棠)을 찾아 원조를 청한다. 하지만 항소에게 거절을 당하며 주이당의 태도도 애매하니 이근용이 혼자서 올라가서 위제를 암살하기로 결심한다.
주이당은 이근용이 자기의 목숨을 포기하더라도 아버지를 구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모습을 차마 보지 못해서 양소의 뜻을 위배하며 자기의 무공을 포기하고 이근용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근용은 주이당가 때를 기다리라는 얘기를 이해할 수 없어서 암살 실패한 뒤 더 무모한 행동을 하려고 고집을 부린다. 이로 인해 사랑에 빠진 단대랑이 살해당하고 주이당도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뻔하다. 이근용과 단구낭도 위체에게 노획된다.
처결 때, 이근용이 "무비파설칼(无敌破雪刀法)“돈오한다.
주비 부모님의 칼같은 사랑은 칼이 칼집에 들것 처럼 평온을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