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피 한 방울 안 섞이고 성도 다른 세사람. 링샤오 , 허쯔추, 리젠젠은 각자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간직한 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성장한다. 식당을 운영하며 알뜰살뜰 다정한 리젠젠의 아빠 하이차오와 유능한 경찰로 늘 바쁘지만 인자한 링샤오의 아빠 허핑의 보살핌 아래 화목한 분위기에서 자라며 상처를 치유하던 세 사람은 친남매보다 더 깊은 우애를 자랑하며 '진짜 가족'이 된다. 시간이 흘러 수능을 본 링샤오와 허쯔추가 리젠젠만을 남겨둔 채 외국으로 떠나게 되고 9년 만에 돌아오게 된다. 다시모인 다섯 가족에게는 각자 말 못할 사연이 생겼는데..!
소개:비범한 재주를 가진 검객 곽전백(증순희)은 친구의 아들을 위해 약을 구해주다가 약사곡 곡주 설자야(이심)를 알게 된다. 8년 동안 두 사람은 매일 함께 지내면서 서로를 아끼는 사이가 되지만 각자 어깨에 짊어진 책임으로 인해 다음 해 매화나무 아래에서 함께 마시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한 채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된다.눈보라 속의 술은 천 리의 이별을 뜻하고, 아쉽게도 두 사람의 인연은 엇갈려 서로의 약속을 평생 지킬 수 없는 애달픈 사연을 지닌 사이가 된다.
소개: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홈페이지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등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 저 멀리 한강의 섬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리플을 달아주기로 하는 그녀는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그를 향해 달려가는데...